정부가 지난해 1월 본 사업으로 전환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성과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본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를 요구하는 의견이 대두되자 정규수가 시행 1년 후 성과평가를 실시, 수가의 효과성·적정성 등을 재논의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입원 질 향상을 위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성과평가’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예산은 8,000만원이다.
이는 평가지표 선정·개발을 주제로 한 1단계 연구와 한국형 입원전담전문의 모형 및 본 사업 시행 전 수가보상 방안 수준을 제시한 2단계 연구의 후속으로 진행되는 3단계 연구다.
지난 2단계 연구 시 ‘재원일수 평가’, ‘입원 총비용 평가’ 등 제도 정착지연 및 청구 자료 수집 기간이 짧아 이뤄지지 못한 평가에 대해 본 사업 정착 후 완성도 높은 후속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진행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운영 여부, 운영형태, 전문의 확보 비율 등에 따른 의료 질과 환자 안전에 미치는 임상적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 입원 총비용 및 검사, 처치 등 세부항목별 투입비용을 제도 운영여부, 운영형태에 따른 편익을 분석해 제시하고, 환자와 보호자,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만족도를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