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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후생신보] 병협 윤동섭 회장, ‘입원 전담 전문의 도입’ 대환영

  • 작성자

    정윤빈
  • 작성일자

    2022-05-24 14:27
  • 조회수

    47

【후생신보】윤동섭 대한병원협회 신임 회장이 '입원 전담 전문의' 제도 도입을 적극 환영하며 잘 준비해 시행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19일 취임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입원 전담 전문의 제도 굉장히 좋은 제도다”라며 “꼭 필요하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동섭 회장은 이날 연세의대 외과학 주임교수 시설 자신이 셋 업 한 입원전담 전문의 제도를 언급하며 “교수들 맘 놓고 수술 하려면 병실이 안전해야 하는데 전공의들이 다 커버하기는 한계가 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어 “잘 만들어서 병실에 계시는 분들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확실한 생각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무리 모셔 오려 해도 모시기가 너무 어렵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윤동섭 회장이 의무부총장으로 있는 연세의대는 입원 전담 전문의 제도가 가장 잘 활용되고 있는 병원 중 한 곳이다. 외과와 내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신분 보장을 위해 교수 타이틀로 제공하고 있다.

 

좋은 급여 등에도 불구하고 입원 전담 전문의를 구하기 어려운 이유는 존재감과 불안한 지위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 평가다. 높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공부했는데 다수가 불안한 환경에서 일 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밤새 근무해야하는 점도 꺼려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날 윤동섭 회장 취임식에 함께 자리한 유인상 보험위원장은 입원 전담 전문의 제도에 찬성하면서도 단계적 도입을 주장하기도 했다.

 

유인상 보험위원장은 “병원 평가에 입원전문 전담의 관련 내용이 포함됐는데 가야할 부분”이라면서 “종별로 다 하면 좋겠지만 우선 상급종합병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입원 전담 전문의 제도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심사 때부터 중요한 평가 항목에 하나로 포함, 운영될 예정이다.

 

윤동섭 회장은 “입원 전담 전문의 효용성, 필요성 크다”면서 “가야할 길 멀다. 제도 잘 만들어 차근차근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동섭 회장은 “전공의 80시간 지키는 것 원칙”이라면서도 “더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아닌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정영호 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인준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잘 되셨으면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국립대 병원장 선출 시 검증절차가 굉장히 까다로운 것으로 안다며 병원협회에서도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안다고 확인했다.   

 

출처 : http://www.whosaeng.com/136200